비숑 프리제는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비숑을 키우면서 겪는 다양한 성장 과정과 그에 따른 주의사항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숑의 성장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 특히 눈물자국, 입질, 배변 훈련, 사회화 훈련, 그리고 사료 선택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눈물자국 관리
비숑은 눈물샘이 발달해 있어 눈물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외관상 문제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예방 방법: 예방 방법이라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예방이 아닌 발견인거 같습니다. 발견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로 눈물자국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정기적으로 눈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해 주고 눈 주변의 털이나 눈썹이 눈을 찌르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자주 부드러운 면봉이나 젖은 수건으로 눈 주위를 닦아주면 눈물 자국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확인: 비숑의 경우 알러지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직접 경험하였는데 기본적으로 품질 좋은 사료를 선택하고, 특히 눈물이 많이 나기 시작하거나 발을 많이 햝기 시작하면 사료의 성분(닭, 소고기, 연어 등)을 꼭 확인해보시고 성분이 다른 사료로 교체해 먹게 해보세요. 저의 경우 닭이 들어간 사료나 간식을 주면 여지없이 그러한 증상이 있는걸 뒤늦게 확인하고 닭이 포함된 먹거리를 주지 않았더니 며칠 후부터 바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 이갈이 시기인 경우: 이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갈이 시기가 지난 후에 다른 요인이 없다면 눈물 자국이 없어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이갈이 시기에 눈물자국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게 들어보았지만 정확히 이유를 확인하기는 어려웠으나, 이갈이 시기가 지난 후 알러지가 무엇인지 알고 사료와 간식을 선택하는 것을 병행했을 때 눈물자국이 없어진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갈이 간식이나 장난감을 주면 좋은 것 같습니다.
- 정기적인 수의사 상담: 만약 눈물자국이 심해지거나 색깔이 변한다면, 수의사에게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이유는 원인이 워낙 다양하기에 알러지 검사나 그에 대한 약 처방도 효과가 있을 수 있고, 또는 눈 주변의 다른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 강아지 입질 문제
비숑은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입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적절한 장난감 제공: 비숑이 물고 싶어하는 본능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하세요. 특히,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이나 뼈 모양의 간식이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갈이 시기에 무언가 물고 뜯어야 하는데, 이 때 사람 손이나 집안 가구 등을 물고 뜯게 되면 그것이 습관될 때 고치는데 많은 노력이 들어가요. 반드시 물고 뜯는 장난감에만 허락하고 다른 것(사람손, 가구 등)을 물고 뜯을려고 하면 바로 제지하고 장난감을 주세요.
- 긍정적인 훈련: 입질을 할 경우, "안 돼"라는 명령어를 사용하여 즉시 반응하세요. 대신 장난감을 주어 긍정적으로 행동을 유도합니다. 못하게 할 때 마음 아파하시지 말고 단호하게 하세요. 우리가 아이 키울 때도 단호하게 하듯이 강아지도 무조건 사랑만하는게 진정 위하는 것이 아니예요. 안되는 것을 단호하게 훈육하는 가정에서 항상 더 평화로운 모습이 보이고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 같아요. 안되는 것이 뭔지를 정확히 인지하니까요. 안되는게 무엇인지 모르는 환경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강아지의 잘못은 없답니다. 사람이 잘못이지요.
- 사회화 훈련: 다양한 사람과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비숑의 사회성을 높이고, 입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강아지와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하세요. 이 부분은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 같으나, 개인적으로는 어려서부터 거리와 다른 강아지, 사람, 이런 것에 익숙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나중에 문제시 개선하려는 노력보다 훨씬 적게 들어가는 것 같아요.
3. 강아지 배변 훈련
배변 훈련은 비숑을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초기부터 잘 교육하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정해진 장소 지정: 강아지가 배변할 장소를 정해주고, 그곳에서 배변하도록 유도하세요. 처음에는 자주 데려가야 하며, 성공할 경우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합니다. 만약 부모견과 함께 있던 강아지의 경우에는 울타리 없이 하는 것을 추천해요. 배변패드를 여러 개 적정한 위치에 깔아놓고 기간이 지날 때마다 하나씩 제거하면서 했을 때 개인적으로 효과를 보았습니다. 단, 팻샵에서 분양받은 경우 모견으로부터 배변하는 훈련이 안되어 있기에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방식을 끈기있게 시도해 보세요. 이 경우 매우 교육이 안되어 파양되는 경우가 많은데, 강아지는 주로 식사 후 30분 이내에 배변을 보기에 힘들어도 옆에서 지켜보다가 패드로 유인해 배변하게 하고 간식을 주세요. 꼭 강아지 발바닥에 패드의 느낌이 구분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발바닥의 느낌이 다른 곳에 배변했을 때 칭찬과 간식이 오는 좋은 경험은 강아지에게 계속 칭찬받고 싶어하는 행동을 하게 하니까요. 혼내면 숨어서 배변하니 절대 혼내지 마시고요. 배변 실수 한 스팟은 꼭 소독제로 깨끗하게 흔적을 지우시고, 가능하다면 그 위치에 다른 넓은 물건을 임시로 놓아서 그곳에 다시 배변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 일정한 루틴: 배변 훈련을 위해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시켜주거나, 실내에서 정해진 장소로 데려가세요. 이 루틴은 강아지가 배변할 시간을 예측하게 도와줍니다.
- 실패에 대한 대처: 배변 실수 시에는 혼내지 말고, 조용히 청소하세요. 강아지는 혼날 경우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대신 다음 번에는 더 잘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4. 강아지 사회화 훈련
비숑은 사회성이 뛰어난 견종이지만, 초기 사회화 훈련이 필요합니다.
- 다양한 환경 경험: 다양한 사람, 소리, 물체와의 접촉을 통해 비숑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와주세요. 공원, 애견 카페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서 이러한 환경을 경험하면 헛짓기와 공격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 강아지 입장에서 어른이 된 상태에서 소음과 자동차소리, 거리 소음 등을 경험할 경우 사람보다 매우 큰 소음과 빛으로 다가와 놀라거나 방어태세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방어 기재가 약한 어린 시절에 이러한 외부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 다른 강아지와의 교류: 강아지 친구와의 놀이 시간을 통해 사회성을 키워줍니다. 이때 서로의 경계를 배우고, 올바른 행동을 습득하게 됩니다. 간혹 부작용은 있는데, 마킹을 안하던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들에게 마킹하는 것을 배워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8개월때까지 마킹 안하던 강아지가 마킹 허용된 카페에서 하루 종일 마킹하는 강아지들과 어울리더니 마킹을 하게 되더군요. 다행히 집에서는 안하는데 카페만 가면 마킹을....어디서 그 많은게 나오는지..
- 긍정적인 경험 제공: 사회화 훈련 중에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간식으로 보상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하세요. 주의할 것은 다른 사람이 다가올 때 천천히 다가오게 하고, 아이들의 경우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 중요하니 아이들의 경우 주의하세요.
5. 강아지 사료 선택 기준
비숑의 건강을 위해 적절한 사료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사료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 고품질 원료: 사료의 첫 번째 성분이 고기(닭고기, 소고기 등)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저품질의 곡물이나 인공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야 합니다. 알러지 반응도 수시로 체크해 주세요. 강아지 시기에 사료를 시기마다 변경하며 체크해 보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기호성과 알러지 두 가지에서요.
- 영양소 균형: 비숑은 소화가 잘 되는 식단이 필요합니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균형 잡힌 사료를 선택하세요.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정성들여 해주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기본 사료의 영양 성분을 잘 체크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나이와 체중 고려: 비숑의 나이와 체중에 맞는 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강아지용, 성견용, 노견용 사료는 각각 다른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서 잘먹는게 건강을 좌우하니 작게 키우려고 사료를 줄이는 것은 주의해주세요.
이처럼 비숑의 성장 과정에서의 주요 사항들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비숑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환경과 습관은 커서 바꾸는데 쉽지 않기에 많은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각 단계에서 필요한 주의사항을 기억하고, 사랑과 관심으로 비숑을 키워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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